4월쯤에 방문하고 지금 쓰는 포스팅입니다. 잠실나루역에서 아산병원 가는 길에 항상 저 회색 컨테이너 박스는 뭔데 저렇게 있는 건가 하며 궁금해했다. 언젠가 너무 궁금해서 안에 들여다보니까 그때도 공사 중이었지만 내부는 컴컴하고 책들만 있길래 나는 처음엔 북카페인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무려 (아이서울유의 마스터피스) 헌책서점 및 헌책방인 서울책보고였던 것. 알라딘 중고서점 같은 곳은 아닙니다. 이런 거 기대하고 가시면 안 됩니다. 말 그대로 골목길에 나올법한 헌책들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에 왜 저게 잠실나루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 접근성 더 좋은 곳도 널렸을 텐데 하필이면 그냥 주변에 놀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거주지역인 잠실나루역... 그것도 아산병원 셔틀 정류장 바로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