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 & Reviews/Music 4

시그리드 Sigrid How to Let Go

메타크리틱 84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2022.05.06 발매 1. It Gets Dark 2. Burning Bridges 3. Risk of Getting Hurt 4. Thank Me Later 5. Mirror 6. Last to Know 7. Dancer 8. A Driver Saved My Life 9. Mistake Like You 10. Bad Life 11. Grow 12. High Note It Gets Dark, Burning Bridges, Mirror, Bad Life는 싱글로 선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Griff와 콜라보한 Head on Fire는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선발매곡을 제외하면 저는 thank me later가 가장 맘에 드네요. 시그리드가 테일러 스위..

콜데 Cordae From a Bird's Eye View

"오랜만에 수록곡 모두 듣기 좋은 힙합 앨범이 나왔다" ※음알못이 리뷰하는 글이자 콜데 tmi 글입니다. 사실 콜데인지 코데인지 코데이인지 콜데이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Mcrae 발음할 때도 맥레가 아니라 "맥레이"고, Corrine Bailey Rae도 커린 베일리 "레이"라 읽어서 제 생각엔 Cordae는 콜데이가 맞는 거 같은데 흠... 일단 여러 사이트에선 콜데라고 하고 있으니 콜데라고 하겠습니다. 피치포크는 5.0, 메타크리틱은 71점입니다. 저는 전작 The Lost boy보다 훨씬 더 좋게 들었는데 ㅠㅠ 대체로 낮게 줬네요. 낮게 준 평들을 보면 대체로 곡이 심심하다, 딱 터트리는 게 없다 이 정도? 제가 나이가 좀 먹었는지라... 멈블 랩 앨범들은 타이틀곡, 싱글컷으로 나온 노래 아니면 ..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마지막 앨범 FINAL Enrique Iglesias FINAL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를 어떻게 아시나요? 아마 지금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Bailamos, Rhythm Divine, Be With You로 들어보셨을 거고 제 또래 세대는 주작작 주주작 노래나 ㅋㅋㅋㅋㅋ Tonight (I'm lovin you), I like It, Bailando를 통해서 들어봤을 것 같아요. 위에서 언급한 노래들이 다 장르가 다른데 엔리케는 라틴 발라드 -> 팝 -> 클럽 노래 -> 라틴 팝 발라드에서 EDM으로 ㅋㅋㅋ 이렇게 장르를 네 번이나 바꾸고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라틴음악의 피닉제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에 굴복해 예술 대신 상업성을 선택한 건데 참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우려와 다르게 아줌마 팬부터 소녀 팬까지 모으고 세대교체에도 성공한 남성 라틴 팝 가수는 엔리케 이..

피오나 애플 5집 Fetch The Bolt Cutters

Fiona Apple 5th Album Fetch The Bolt Cutters Vegetable Cutters 피치포크 10점 만점에 메타크리틱 100점 * 저 위에 있는 개는 피오나가 키우고 있는 개 Mercy 입니다. ㅁㅊㄷㅁㅊㅇ 앨범 완성됐다고 피오나 애플 친구(하우스메이트) 인스타에 소식이 올라왔을 때부터 날마다 기다렸다. (피오나 애플은 SNS를 하지 않음) 드디어 어제 8년 만에 신보를 들었는데 호불호 많이 갈릴 것 같긴 하다... 동생 왈 바락바락 소리지르는 미친 할머니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반박할 수 없었다. 음 ㅋㅋㅋㅋ 피오나 애플의 엄청난 팬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Idler Wheel이 더 괜찮은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전작보다 분위기가 더 무겁고 노래에 광기가 서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