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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불합격

ssjourney 2015. 12. 16. 12:48

어제 1차 충원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한 곳은 붙을 줄 알았는데 예비도 없이 광탈을 했고 또 한 곳은 예비를 당연히 받거나 아니면 끝으로 합격 될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는데.. 작년과 또 똑같은 예비를 받았다. 등급 컷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수시 최저등급을 못 맞출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이 맞췄긴 했나 보다. (착각은 엄청 잘해요)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지만 결과는 불합격 ^ㅁ^

 

제발 빠지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ㅠㅠ.. 이번 년도는 1명밖에 안 빠지고 그 많은 사람이 다 등록한 듯 ; (이것 또한 너무 신기하다.) 하지만 이미 안 될 것을 알고 국가장학금 신청할 때 학교 이름을 기재하는 란에다가 원래 학교 소속으로 이미 씀. 너무 개고생했다.. 아 그냥 삼수하지 않았으면 이라는 후회감도 많이 들지만,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인 것을 어쩌겠냐.. 돌아가서 교양 학점만 와장창 채운 후에 전과를 노려야지. 그리고 제2외국어가 아닌 제3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고. 할 일이 너무 많다. 내일부터 도서관에나 가서 온종일 시간이나 떼우고 올까..

 

다음 학년도 부터는 나의 동기가 편입 시험에 합격한다면(100% 합격할 듯..) 이제 아싸 확정! 다 나 빼고 친했던 동기들은 자퇴 하고 편입을 하고 반수를 하고 공시를 준비해서 다 떠나갔다 후.... 그리고 난 실패를 해서 지금 이 자리고.. 뭔가 대학생활은 아싸가 편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다. 난 원래부터 의존적이지 않고 내 할 일 내가 척척 알아서 하는 성격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에고고..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