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서류 합격 (1차 합격) 후기
2019/07/15 - [Extracurricular Activities/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찾기] - [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찾기] 멘토 서류 합격
사전 교육 후기 포스팅입니다.
사전 교육은 배정된 멘티가 누군지 알기 위해, 세잎클로버찾기 프로그램 내용 이해를 위해, 마지막으로 멘티들끼리 친해지라고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사전 교육은 6월 29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2층 컨퍼런스룸
쭉 걸어가고 있는데 내부에 외국인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인가? 이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층에 도착하니 기획단분들이 멘토들을 맞아주셨고, 맞은편 다른 컨퍼런스 룸에서는 기아자동차 기자단인지 뭔지 그쪽에서도 아무튼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층 자체가 되게 시끄러웠습니다. 객실이 바로 회의장 맞은편이던데...
들어가서 명찰 받고 아무 자리나 앉아서, 기다리니까 한 명 한 명씩 와서 제 옆으로 쭉쭉 자리를 채워서 앉았습니다. 한 테이블당 5~6명씩 앉은 듯합니다. 간단히 인사 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찰 인증샷
사진은 셀털방지를 위해 딱 한 장만 올립니다. 이름은 가렸습니다.
10시 30분이 되니 사무국 분들 소개, 현대자동차 소개, 더나은세상 소개 등등, 활동 영상도 보고 세잎클로버찾기 프로그램 소개를 전반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소개가 끝나고 나서, MOFE라고 큰 하얀 전지에 돛단배를 조끼리 모여서 그렸습니다.
그 다음 포스트잇 3장을 나누어주시는데, 각각 한 장씩 지원동기, 걱정되는 점, 나만의 장점(? 기억이...) 이렇게 쓰고 그 돛단배의 선체, 돛, ((?)한 곳은 기억이 안 나네요)) 에다가 안내 사항대로 붙이면 됐었습니다.
특별하게 큰 의미는 없고, 저렇게 쓴 포스트잇을 조원 한 명 한 명씩 발표하며 친해지라고 한 활동이었습니다.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이거 하고 바로 점심을 먹었나 ㅋㅋㅋㅋ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조원끼리 어색함 속에 밥을 먹었습니다. 대화가 1초라도 진행이 안 되면 답답해 터지려고 하는 성격이라 죽을 것 같았습니다. 점심은 고등학교 급식 퀄리티보다 낮았습니다. 그래 사실은 학식보다도 못했다.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밥 먹고 나서 양치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어물쩍해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밥 먹고 나니까, 레크리에이션(...) 멘토끼리 친해지라고 기획단분들이 직접 꾸민 활동이었습니다.
진행도 매끄럽게 잘하셨고, 진행하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저렇게 말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레크리에이션 후기는? 인싸의 장.. (절레절레) 이 세상에 인싸는 왜 이렇게 많은 거지 ㅋㅋㅋㅋ 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전 세계의 제일가는 핵인싸들 총집합한 느낌?
와 그럼 기자단, 서포터즈는 얼마나 핵인싸들만 모여있는 거죠. 아싸는 오늘도 역시 힘들었습니다. 아싸는 조용히 웃기만 하고 맞장구만 쳤습니다.
더 슬픈 건 저만 겉돌았다고 합니다. 아싸에겐 세상에서 제일 힘든 시간. 이런 데 캠프는 어떻게 가냐고 ㅋㅋㅋㅋㅋ
레크리에이션은 조별로 세잎클로버 포즈 만들기? 경품 추첨(점심 먹기 전에 추첨권을 다 주셨습니다), 단어 6개 주고 문장 만들기, 자기소개하기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되게 짧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경품 추첨할 때, 제 번호의 바로 앞번호, 뒷번호 이렇게 뽑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운 정말 지지리도 없다.)
다 끝나고 다시 책상 원위치로 만들고, 본격적으로 활동 내용, 멘토의 덕목, 활동 애로사항, 좋은 멘토링 사례 등을 소개해주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활동 마무리되면 조언, 팁 포스팅도 올릴 예정이긴 한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은근 복잡합니다. 복잡해도 천천히 여러 번 읽어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비문학 지문 보는 느낌은 절대로 아닙니다 ㅋㅋㅋ
제출해야 할 것도 많고, 쓰라는 것도 많고.. 계획서, 보고서, 출납장, 등등 우편으로 내야 하는 것도 있고. 제한 있는 것도 많은 편입니다. 이건 나중에 활동 종료된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이제 대망의 나의 멘티가 누군지 공개되는 시간. 뒤로 가서 각자 본인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받았습니다.
봉투를 열고 종이를 꺼내니까 멘티의 자소서, 신상, 이름, 전화번호, 보호자 전화번호, 장래 희망 등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자소서를 보고 난 뒤 저의 멘티는 착실하고, 계획적인 학생이라고 짐작했습니다.
나의 멘티는 과연 어떤 아이일까요? 1회차가 기대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엔 이미 만났습니다 ㅋㅋㅋ 활동내용은 저와 멘티의 신상보호를 위해 두 번(1~5회차, 6~10회차)에 걸쳐 나눠 쓸 예정입니다.)
어떤 분은 절규하시고, 어떤 분은 집 앞과 가깝다고 기뻐서 소리 지르시고, 환호와 절규가 번갈아 들렸습니다. 저는 거리가 멀어서 절규에 속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설마설마했던 서울-부산, 인천-부산. 이렇게 배정된 분도 계셨습니다. 오우 마이..
마지막으로 실장님께서 앞에 나오셔서 마무리하셨고, 조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받고 해산. 샌드위치 진짜 맛있었습니다. 교육은 예상 종료 시각보다 30분 정도 더 진행되었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갑자기 많은 사람을 만나니까 너무 기가 허해져서 멘티와 연락도 못 해보고 바로 잤습니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회사생활 진짜 어떻게 하냐)
교육 가서 느낀 건 대단한 분들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대외활동을 완전 섭렵하신 분들도 계셨고(겨우 20갓 초반인데 벌써 10개 넘게 하심...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셨습니다 ㅁㅊㄷ ㅁㅊㅇ), 예체능 전공이신 분들, 청소년 관련 진로 쪽이신 분들, 핵인싸 등등, 다들 엄청난 재능과 소질을 가졌습니다.
근데 저만 없어서.. 대체 난 진짜 왜 뽑힌 거지..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걱정됩니다. 잘할 수 있을까요..
전 멘토링 캠프 글로 다시 오겠습니다. 사실 활동들보다 이게 제일 걱정됩니다. 얼마나 또 멘탈 탈탈 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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