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중간고사 끝나고 글을 쓰려 했는데,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지금 쓰는 글이다.
때는 3월 31일이었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알림이 화면에 표시되면, 항상 바로바로 업데이트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포켓몬고 업데이트를 실행했다.
핸드폰이 (그래도) 출시된 지 2년 정도 되었지만, 나름 플래그쉽 모델이고, 거지 같은 무한부팅 문제만 빼면 버벅댐도 없었던지라 특히 어플을 다운 받고, 어플이 실행이 되지 않느니, 이런 복잡한 일에 속을 썩였던 적이 없어서, 난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이런 로딩이 되지 않는다.
처음 로딩이 저렇게 멈추고 나서 이 상태로 20분을 기다려 보았다.
아, 뭐 지우고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되겠지??
응~ 아니야 ^^
아 그럼 공장초기화를 해볼까? 해서 공장초기화를 실행했다. (무한부팅 때도 안 했던 것을 그깟 포켓몬 하나 때문에)
어! 드디어 되긴 되네, 처음으로 저기 반을 조금 넘었다.
그리고 결국 들어갔긴 갔는데.. 뭔가 이상하다?
1. 체육관을 클릭하면 5~6초 후에 화면이 나타나고, 전체적으로 게임 내부에서의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2. 포켓몬들이 보이지 않는다.
클릭했을 때도 저런 식으로 한참 있고, 끝까지 로딩이 안 돼서 이렇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3. 포켓스탑 먹통, 포켓몬 클릭 먹통
불만을 호소하는 이유 중 엄청난 것 중의 하나인데, 포켓스탑을 10번 정도 밀어야지 그때야 아이템들이 쏟아져나오고, 포켓몬을 클릭해도 엄청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잡을 수 있다. 학교를 통학하는 나로선 버스 안에서 플레이할 때가 제일 많은데, 이 문제 때문에 하루에 포켓스탑 한 군데만 간 적도 종종 있다. ㅠㅠ
지금 10번 정도 실행했을 때, 이 중 2번~3번 정도는 맨 처음 사진처럼, 저 구간까지만 로딩이 되고, 더는 안 넘어간다.
이제 레벨 20되기 딱 반 남았는데 ^^ 난 왜 이럴까? GPS조작을 하지 않는 뚜벅이 유저라서 그런지 포켓몬고가 저렇게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흥미가 반감된다. 그래도 20은 만들어놓고 접든가 해야지 이 노답아
앞으로 포켓몬고 업데이트는 예외적으로 플레이 스토어 리뷰를 봐가면서 조심 조심히 해야 할 듯싶다.
* 애버라스가 알로만 획득할 수 있는 포켓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내 가족 중에 한 명도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잡았고 부럽다. 난 집 가는 길에 저렇게 있는걸 발견 ㅠㅠ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중간에서 내리질 못했다. 당연히 버스 내려서 잡을 껄하는 후회가... 아무튼, 제발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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