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 글쓴이입니다. 듀오링고도 계속하고 있는데요. 좀 괜찮아지면 다시 올려볼게요.
이번 연도에 본격적으로 보도된 인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그 뉴스를 보고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와 나이도 비슷하셨고요. 피해 시기도 비슷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어를 다 해외 연예인으로 다 바꿔가면서 제가 당한 내용들 싹 다 정말 재밌게 썼었고, 어떻게든 공유하고 싶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일기장으로만 간직하려 합니다. 블로그는 회원가입제고, 로그가 남아서 100% 죄 성립이라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이럴 땐 정말 해외에서 해외 계정으로 해외 블로그로 쓰고 싶습니다.
정말 전 묻고 싶습니다. 잠깐 떠날 인턴을 괴롭히고 싶은지...
인사 무시, 배제, 기싸움, 분위기 조성, 조롱, 폄하, 위협, 괴롭힘, 업무 과다 부여로 인한 물리적인 상해로 피날레까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습니다. 자세하게 쓰면 고소당할 우려가 있어서 단어로만 써봤습니다.
근황
지금 그냥 현타와서 취업 준비고 뭐고 다 쉬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도 정말 많은데, 시름시름 아파 가는 노부모님께 사람 구실 제대로 못 하는 거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이번에도 전에 인턴 하던 곳 필기 뚫고, 면접도 됐는데요. 너무 준비하기가 싫고 어차피 붙으면 걔네들 면상 보기가 괴로워서, 준비 제대로 안 하고 봤고 결국 또 떨어졌어요. 그냥 못 가겠어요. 그 관련 회사들도 준비하기 싫어서 필기시험 안 가고, 면접도 안 갔습니다.
그리고 괴롭힌 게 지속적으로 길게 괴롭힌 것도 아니고, 전 인턴으로 살짝 있다가 간 거라 직괴 신고도 못 하고요. 물리적으로 상해를 살짝 입어서(전치 몇 주 정도의 상해는 절대 아님) 이 증거만 확실한데. 문제는 이것도 반복적인 상해가 아니라서 신고해 봤자 실익도, 소송으로 들어간다면 소익도 없을 겁니다.
힘이 없습니다. 그냥 뭘 더 할 여력도 없습니다. 앞으로 뭐 할 거냐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잘 살고 싶네요. 과거에서 벗어나야 돈을 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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