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4

집순이 탈출 포켓몬고를 하자 #4

아 새로 업데이트된 화면이 이게 뭔가요? 이거 정말 실화 맞나요? 하나도 예쁘지 않고 오히려 하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만든다고 불평하다가.. 나도 잡았다. 애버라스. 그것도 S등급, (물론 CP는 쓰레기지만) 그것도 동네에서 ㅠㅠ 우리의 뚜벅이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주작충들 뚜스프레들 아웃! 김밥을 사 먹으려고 줄을 기다리다가, 이렇게 화면에 출몰한 것 보고 아주머니께 5분만 기다려달라고 한 다음 냅다 뛰었다. 그리고 Ta-da! 애버라스를 잡았다. ㅠㅠ 요 이쁜 것. 팡팡한 궁뎅이부터 너무 앙증맞다. 애버라스 잡은 후에 알도 같이 부화해서 제발 누가 나올까 하며 기대하던 찰나, 푸푸린이랑 토케피가 동시에 나왔다. 와 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뭔 날인가? 또 그날 밤, 강가로 산책하러 나갔는데, 메리프, ..

Tips & Reviews 2017.04.09

집순이 탈출 포켓몬고를 하자 #3

학교 중간고사 끝나고 글을 쓰려 했는데,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지금 쓰는 글이다. 때는 3월 31일이었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알림이 화면에 표시되면, 항상 바로바로 업데이트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포켓몬고 업데이트를 실행했다. 핸드폰이 (그래도) 출시된 지 2년 정도 되었지만, 나름 플래그쉽 모델이고, 거지 같은 무한부팅 문제만 빼면 버벅댐도 없었던지라 특히 어플을 다운 받고, 어플이 실행이 되지 않느니, 이런 복잡한 일에 속을 썩였던 적이 없어서, 난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이런 로딩이 되지 않는다. 처음 로딩이 저렇게 멈추고 나서 이 상태로 20분을 기다려 보았다. 아, 뭐 지우고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되겠지?? 응~ 아니야 ^^ 아 그럼 공장초기화를 해볼까? 해서 ..

Tips & Reviews 2017.04.07

집순이 탈출 포켓몬고를 하자 #2

점점 포켓몬고를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개강하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정말 많이 하겠지? 라는 생각은 나의 당연한 착각. 지인들도 어떻게 그걸 아직도 하냐, 본인들은 핵을 쓰고, GPS 조작해서 이미 SSS등급들은 물론 레어포켓몬들까지 모으고 2주 만에 접었다고 나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묻는다. 근데 체육관 배틀은 아직도 치열하다. 도대체 누가 하는 걸까.. 주작충들 죽어라 두 번 죽어라 세 번 죽어라 하지만 난 레벨 20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접지 않겠다!는 어디가서 자랑하기도 너무 뻘쭘한 쓸데없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그 결과.. 목표를 세운지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레벨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할 것이 있다면 우리 동네에서 하나, 학교 지하철역 근처에서 프테라를 두 마리..

Tips & Reviews 2017.03.24

집순이 탈출 포켓몬고를 하자 #1

포켓몬고가 처음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AR에 대해서만 흥미로웠지, 포켓몬고 자체에 관해서 관심이 없었고, 어릴 적에도 난 디지몬을 선호했었지 포켓몬스터는 왠지 모를 거리감 때문에 즐겨 보지 않았다. 근데 막상 출시된다고 하니, 괜스레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다운로드했다.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몇 시간 째 플레이 중. 인터넷을 보니까 이미 포켓몬고 팁들이 굉장히 많이 떠돌아다닌다. 마침, 집 앞에 포켓스톱이 몇 개 잡히긴 하는데, 저 10시 방향에 있는 구석진 포켓스톱까지는 집에선 핸드폰을 들고 움직여도 도저히 못가는 상황. 나름 시골 사는데, 이 정도 포켓스톱이면 정말 감사하다 ㅠㅠ 체육관 경쟁도 얼마나 치열한지.. 체육관 주인이 2분마다 바뀌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이 포켓몬고 등급표가 사실..

Tips & Reviews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