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3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최종 합격자 발표

어차피 면접을 간 것도 아니라서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그래도 마지막 과정까지 깔끔하게 글을 쓰는 게 맞다 생각하여 올리는 포스팅이다. 끝내 면접을 불참했지만 3월 중으로 합격자 발표가 나온다길래 언제 나올까 기다리고 있던 찰나 1주일 전에 메일이 왔다. 클릭하게 되면, 이렇게 불합격했다고 메일이 왔다. 불합격했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개별연락도 주지 않는 타 기관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 우리 과 원어민 교수님께서 합격했다고 매우 기쁘다고 수업 중에 말씀하시던데, 이렇게 내 주변 가까이에서 지원한 사람이 있을 줄이야;; 세상은 역시 좁다.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대기자 분들도 꼭 합격하시길 ~.~ 난 이제 슬슬 다른 대외활동을 찾아봐야겠다.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면접 시간 정하기

면접 시간을 정하라고 메일이 날아왔다! (사실 엄청 기다렸음.) 자원봉사 포털로 가보자. 맨 처음 메일이 왔을 때 모든 요일의 상태가 가능으로 나타났었는데, 지금 보니까 이제 차차 많이들 신청했나 보다. 근데 보통 첫 스타트는 꺼리지 않나요? 왜 죄다 첫째 날만 full이지? 단체로 지원하는 분들이 저 날에 신청하셔서 그런가.. 아니면 서로 지원자들끼리 오픈채팅으로 면접 짜맞춰서 같이 들어가시는 바람에 full인 건가 흠.. * 그리고 추후에 날아온 또 하나의 메일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신가 보다. 일찍 일찍 시간 지정하셔서 원하는 시간대로 면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분증이나, 여권 등등. 자기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면접날 꼭 필요하다네요. 반드시 지참하시길. ** 검색해보니까 열..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차 합격자 발표

이게 1차 발표가 맞나 모르겠지만..? 맞겠지..? 아무튼 저렇게 한 통의 메일이 와서 너무 놀랐다. 평소에 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지도 않는데 우연히 들어가 보니 와 있었네. 사실 통역을 1지망으로 지원했는데, 통역으로 지원했으면, 네이버에 찾아보니 이미 10월에 면접 보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나는 그런 문자가 당연히 오지 않았고, 그래서 '아 역시 나는 안 될 운명인가 봐 흑흑 시바아아알!' 하며, 슬픔에 빠져 있었다. 통역 지원자가 대략 3,156명이라고 하던데 여기서 몇백 명을 추려서 2,500명에게 문자가 전송되었다고 어디 기사에서 본 듯. 그래서 난 500명 안에도 못 드는 개찌질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며칠 동안 우울감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리고 이 평창 관련된 메일이 가끔 오길래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