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통역사 지원 공고로 한국외대 모의유엔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이건 지원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후에 참관 요원을 모집한다고 대외활동 사이트에 공고가 올라오고 나서 바로 사전신청을 했다. 사전신청은 구글폼으로 받았으며,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이런 거창한 건 안 써도 된다. 소속기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만 간단히 입력하면 됐었던 듯. 사전신청을 완료하고 나서 몇 달 뒤에, 이메일을 확인해달라는 문자를 받았고, 장소는 SM 코엑스 아티움, 시간은 13:00 시라 적혀있었다. 신분증도 꼭 지참해야 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출발. SM 코엑스 아티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은지 알지 못했다. 외대 모의유엔 보러 가는 사람은 한국인 말고는 없었다. 1층에 도착하니까 이 많은 사람이..